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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구마 품종, 영양성분 및 효능

베네시스 2021. 12. 29. 12:56

1. 고구마 종류

  1) 밤고구마

    - 신율미(1991년 육성) : 전분가와 당량이 높아 맛이 우수하다. 팍팍하고 타박한 식감이다. 타박이 고구마라 불린다.

    - 다호미(2012년 육성) : 육질은 중간질이며 구웠을 때 식미가 좋고 칩으로 가공특성이 우수하다. 조기 재배용으로 적합

    - 진율미(2016년 육성) : 조생종이며 육질이 부드럽고 포실포실한 식감이며 수확 직후에도 단맛이 강하다는 평이다. 

  2) 호박고구마

    - 안노베니 : 일본품종으로 속은 노란색이고 촉촉한 점질이다. 끈적끈적한 식감과 구운 후 차게 먹으면 아이스크림 식감을 느낄 수 있다. 당도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. 호박고구마 중에 제일 맛있다는 평이 있다.

    - 호감미(2016년 육성) : 속이 노랗고 당도가 32.2 브릭스로 단맛이 매우 강한 품종으로 수분감이 많으므로 쪄서 건조시켜 말랭이용으로도 적합하다.

    - 풍원미 : 식감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의 식감이며 당도가 25.5 브릭스로 율미에 비해 21%나 높다.

  3) 꿀고구마

    - 베니하루카 : 일본에서 2010년 등록한 품종. 수확 후 2~3개월이 지나면 당도가 26~27 브릭스가 나온다. 생긴 모양도 갸름하면서 매끈하고 빛깔도 선홍색으로 매력적이다. 단연 제일 많은 인기를 누린다. 하지만 이 품종이 밀수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확산되었다는 풍문이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. 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고 이에 못지않은 진율미라든가 풍원미라는 품종도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품종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육성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.

    - 건황미(2013년 육성) : 육질이 중간질로 식미가 양호하다. 

  4) 자색고구마

    - 보라미 : 보통 자색고구마 품종은 대부분 가공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이 품종은 자황고구마로서 가공 및 생식용으로 가능하다.

    - 단자미 : 혈당을 낮춰주는 안토시아닌 배당체 No.9함량이 아주 높게 나타난다. 이러한 기능성 품종들은 찌거나 굽는 등 조리시에는 식미가 다소 떨어지는데 이 단자미 품종이 개발되면서 식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.

 

*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품종들은 모두 '미'자로 끝난다.

 

2. 영양 및 효능

 

  1) 영양성분

 

* 고구마 식품성분표 (가식부 100g당, 생것)

* 출처 : 농사로

 

  2) 효능

    - 고구마는 전분이 주성분이다.

   - 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.

    - 열에 의한 손실도 적어 삶거나 굽거나 볶는 조리에도 영양성분에 영향이 별로 없다. 

    - 섬유질이 풍부하고 수지배당체(하얀 진)가 들어있어 변비, 콜레스테롤, 대장암의 예방 효과에 좋다.

    -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한다.

    - 이질과 음주 후 설사, 어린이의 영양부족과 만성 소화불량에 좋고 피부가 좋지 않은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,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좋다.

  

    - 자색고구마와 주황색 고구마 등의 유색고구마는 건강보조식품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자색고구마는 천연색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.

    - 유색고구마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갖고 있어 간 보호 기능이 뛰어나고 항산하 활성이 높으므로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애용된다.

    - 주황색 고구마는 발암인자로 알려진 유해산소를 중화하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품종에 비해 10배 이상 들어 있어 동맥경화증과 협심증 예방 효과가 있다. 

 

  3) 먹는 요령

    - 고구마에 많이 함유된 칼륨 성분은 나트륨과 길항작용이 있어 몸 밖으로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고구마를 먹을 때 소금기가 많은 김치와 같이 먹으면 균형으로 보아 매우 합리적이기 때문에 맛도 영양분도 같이 잡는 효과가 있다.

    - 생고구마는 갈아서 우유에 타면 맛도 좋고 변비에도 좋다.

  

  4) 주의 사항

    -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이므로 비만증인 사람이나 고혈압, 당뇨병,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.